유후인 유노츠보 거리를 걷다 보면 민트색 외관에 꿀벌 캐릭터가 그려진 작은 가게 앞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걸 보게 됩니다. 비허니(Bee Honey)입니다. 저는 그 줄을 보고 그냥 지나쳤는데, 결국 매장 안에서 꿀사탕 하나를 사 들고 나왔고, 지금은 그걸 안 사 왔으면 어쩔 뻔 했나 싶습니다.아이스크림 줄이 긴 이유, 직접 보니유후인역에서 약 1.2km 거리에 위치한 비허니는 식べ로그 기준 장르가 소프트크림 전문점으로 분류될 만큼 아이스크림이 대표 메뉴입니다. 대표 메뉴는 하치미츠 토로리 소프트(はちみつとろ〜りソフト)로, 밀키한 소프트아이스크림 위에 꿀을 직접 흘려주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소프트크림이란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일본식 표현으로,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공기 함유량이 높아 질감이 더 부드럽고..
여행 중 점심을 해결할 식당을 찾다가 하필 가려던 곳이 휴무인 경험, 한 번쯤 있으시지 않습니까? 저는 유후인 당일치기 버스 투어 중 딱 그 상황을 겪었습니다. 검색해둔 카레집이 문을 닫아 방황하다 결국 눈앞에 보이는 와규동 전문점으로 발걸음을 돌렸고, 그곳이 오쇼쿠지토코로 다루마(お食事処 だるま)였습니다. 웨이팅 없이 들어간 유노츠보 와규동 가게유후인 유노츠보 거리 근처를 걷다 보면 꽤 낯선 간판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한국인 여행자들 사이에서 유후인 점심 맛집으로 자주 거론되는 곳은 단연 유후마부시 신인데, 다루마는 그 그늘에 가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편입니다. 저도 솔직히 미리 알고 찾아간 곳이 아니라,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반쯤 떠밀리다시피 들어간 곳이었습니다.점심 시간대였는데도 웨이팅(대기 ..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이 집에 엄청난 기대를 품고 갔다가 조용히 실망하고 돌아왔습니다. 유후인 금상고로케, 현지 가이드가 "유후인 오면 무조건 먹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던 바로 그 집입니다. 과연 금상을 받은 고로케는 기대만큼의 맛이었을까요?금상고로케, 어떤 집인가유후인 금상고로케(金賞コロッケ)라는 이름은 단순한 상호가 아닙니다. 실제로 고로케 품평 대회에서 금상(金賞)을 수상한 이력을 이름에 그대로 붙인 것입니다. 여기서 금상이란 해당 대회에서 맛과 품질을 종합 평가해 최상위 등급으로 선정되었다는 의미로, 일본 지역 명물 식품이 권위 있는 심사를 거쳐 인증받는 방식입니다.가게는 유후인 내에 본점과 2호점 두 곳이 운영 중입니다. 본점은 유후인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있고, 2호점은 유노츠보 거..